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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근원물가지수] "물가 상승, 과연 내 지갑의 문제일까?" 근원물가지수로 본 체감 물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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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근원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고, 체감 물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근원물가지수란?


우선 근원물가지수의 개념부터 살펴봅시다. 근원물가지수는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다른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만으로 측정한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 그 이유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일시적인 외부 공급 충격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만을 보면 장기적인 물가 추세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2. 근원물가지수의 등장 배경


근원물가지수는 1973년 아랍의 석유 수출 금지로 인한 석유파동 때문에 미 연준이 통화량과 무관하게 가격이 움직인 품목을 제외한 물가 지수를 도입해야 한다며 새로운 물가지수를 만들면서 등장했습니다.




3. 근원물가지수의 정의와 예시


한국 통계청은 2022년 기준 전체 소비자물가 조사 대상 458개 품목 중에서 계절적 요인이 강한 농산물과 외부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석유류를 제외한 401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추가로 수산물, 축산물, 에너지를 제외해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를 산정하는데 이것이 바로 OECD 방식의 근원물가지수입니다.




4. 근원물가지수와 체감 물가의 거리


그럼 이제 근원물가지수와 체감 물가의 거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근원물가지수는 물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외부 충격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와는 거리가 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가뭄이나 홍수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습다 추석 성수기 등 공급보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에 채소 가격이 폭등하는 듯. 이러한 등락이 큰 가격 변동에서 유발되는 체감 물가와는 다르게, 근원물가지수는 이러한 변동을 제외한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5. 결론


요약하자면, 근원물가지수는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장기적인 물가 추세를 예측하는 데에 유용하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원물가지수를 인플레이션의 중요한 지표로 사용하되, 체감 물가와의 차이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경제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흥미로운 경제 주제를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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